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 주가가 8일 외국계투자자들의 대거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급등세다.

LG는 오후 1시33분 현재 전날대비 3.31%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의 주가상승은 매매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이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어 수급상황도 긍정적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유지분 3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LG화학의 주가상승률이 지난 3월 이후 30%에 이른다"며 "LG화학 자산가치 상승분이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도 "LG전자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주가상승에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