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원경 부부가 협의이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부간 소통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당시 부부간 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던 이들 부부가 끝내 서로의 길을 가기로 한 사실이 충격을 줬다.
이런 가운데 개그우먼 박미선이 성대현 부부가 각방을 쓰고 있다고 깜짝 폭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미선은 8일밤 방송되는 '미워도 다시 한번'의 특집 방송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70분 토론”에서 성대현 부부가 각방을 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성대현은 “우리 부부도 상담이 필요한 것 같다. 이혼 사유들을 보니 우리 부부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미선이 “성대현 부부는 현재 방을 따로 쓰고 있다”며 깜짝 발언을 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곧 “성대현의 바쁜 촬영 스케줄로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아 서로 합의 하에 각방을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진 이야기에서 박미선은 “그래도 성대현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아 외박을 하지 않는다. 이봉원은 술을 좋아해 외박하는 날이 많다”며 남편에 대한 불평도 털어놨다.
이날 진행된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70분 토론”에는 각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연예인 패널들과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전문가들은 "육아 문제 등으로 지치거나 코골이고는 남편 때문에 나머지 각방을 쓰는 부부가 많은데 결국 대화단절과 친밀감 결여로 파탄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육아나 가사일을 분담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부부간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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