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한국대사관 직원 모두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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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내전으로 고립됐던 코트디부아르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들이 모두 구출됐다.
외교통상부는 8일 “대사관 내에 있던 정성섭 대사 대리를 비롯한 한국인 직원 5명 모두 오전 3시50분(한국시간)께 유엔 평화유지군의 구출작전으로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대통령 관저 인근에 있는 주코트디부아르 대사관 직원들은 지난 1일 오후부터 총격전 위협 속에 고립돼 있었다.대통령직 이양을 거부해온 로랑 그바그보 측과 알라산 와타라 세력간 교전은 최근들어 격렬해졌다.
유엔 평화유지군의 구출작전에는 중대 병력과 장갑차 8대,야전 지프 10대가 동원됐다.총격전이 멈춘 동안 1시간 이내에 이뤄져 교전은 없었다.구출된 대사관 직원들은 프랑스군 주둔지 인근의 호텔에 임시사무소을 열고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대사관 사무실은 그동안 교전으로 유리창 등이 파손되고 전기,물 등이 끊긴 상태였다.아비장의 대통령 관저 주변에는 인도,중국,레바논,이집트,일본 등의 공관이 몰려있는 데 현재까지 한국 대사관 직원 5명과 인도 대사관 직원 2명이 군사작전으로 구출됐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외교통상부는 8일 “대사관 내에 있던 정성섭 대사 대리를 비롯한 한국인 직원 5명 모두 오전 3시50분(한국시간)께 유엔 평화유지군의 구출작전으로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대통령 관저 인근에 있는 주코트디부아르 대사관 직원들은 지난 1일 오후부터 총격전 위협 속에 고립돼 있었다.대통령직 이양을 거부해온 로랑 그바그보 측과 알라산 와타라 세력간 교전은 최근들어 격렬해졌다.
유엔 평화유지군의 구출작전에는 중대 병력과 장갑차 8대,야전 지프 10대가 동원됐다.총격전이 멈춘 동안 1시간 이내에 이뤄져 교전은 없었다.구출된 대사관 직원들은 프랑스군 주둔지 인근의 호텔에 임시사무소을 열고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대사관 사무실은 그동안 교전으로 유리창 등이 파손되고 전기,물 등이 끊긴 상태였다.아비장의 대통령 관저 주변에는 인도,중국,레바논,이집트,일본 등의 공관이 몰려있는 데 현재까지 한국 대사관 직원 5명과 인도 대사관 직원 2명이 군사작전으로 구출됐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