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무시하나"…최중경에 뿔난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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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 또 불참
12일 崔장관만 불러 '군기 잡기'
12일 崔장관만 불러 '군기 잡기'
정치권이 8일 국제회의 참석차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불참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성토했다. 여야는 이례적으로 오는 12일 최 장관만을 상대로 긴급현안질의를 벌이기로 했다. 최 장관은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에너지 국제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으며 10일 귀국한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8일 의원총회에서 "최 장관이 취임 이후 첫번째 국회에서도 국제회의 참석차 불참했는데 이번에도 국회에 예의를 갖추지 않고 빠졌다"며 "최 장관은 인사청문회부터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 장관의 국제회의 참석에 대해 나는 양해했지만,민주당에 예를 갖추라고 했음에도 그냥 나갔다"며 "국회를 경시하는 태도에 대해 정부에 따끔한 질책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저께 전화를 걸어 '외국에 간다'고 통보해와 안 된다고 했는 데도 그냥 출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장관은 취임 이후 민주당에 인사 한번 온 적이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구동회/허란 기자 kugija@hankyung.com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8일 의원총회에서 "최 장관이 취임 이후 첫번째 국회에서도 국제회의 참석차 불참했는데 이번에도 국회에 예의를 갖추지 않고 빠졌다"며 "최 장관은 인사청문회부터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 장관의 국제회의 참석에 대해 나는 양해했지만,민주당에 예를 갖추라고 했음에도 그냥 나갔다"며 "국회를 경시하는 태도에 대해 정부에 따끔한 질책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저께 전화를 걸어 '외국에 간다'고 통보해와 안 된다고 했는 데도 그냥 출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장관은 취임 이후 민주당에 인사 한번 온 적이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구동회/허란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