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05포인트(0.02%) 내린 281.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보합으로 장을 출발한 후 수급주체간 매매 공방이 벌어지면서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장 후반 개인과 외국인 매물 규모 확대 여파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1계약, 849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48계약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로 장을 출발한 후 그 경향이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장중 평균 1.74를 기록해 전날(1.73)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85였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16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602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438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5만2613계약 줄어든 30만6074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4910계약으로 767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