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니안이 출산으로 하차한 이수영의 바통을 이어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KBS Cool FM 'god 데니의 키스 더 라디오' 이후
5년 만에 '데니의 뮤직쇼'로 돌아오는 데니안은 첫 방송을 앞둔 진솔한 생각과 마음을 전했다.

데니안은 “첫 방송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너무나 설레고, 떨리고 있다. 언젠가는 다시 DJ를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에 게다가 '뮤직쇼'를 맡게돼 매우 기쁘다"라고 설렘을 내비쳤다.

이어 “5살이 더 먹은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가장 나른할 수도 있고,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인 4~6시에 찾아 뵙는 거니까 하루의 마무리를 행복하게 하실 수 있도록 좋은 음악들과 함께 친구 같은 DJ가 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첫 게스트에 대해서는 “어떤 분을 모실까 고민이 많았지만 결론은 한 가지. 바로, god 멤버들이다. 다섯 명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기는 힘들겠지만, 한 명이라도 꼭 첫 게스트로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 기대해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데니안은 “남녀노소 누구나 들어도 편안한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니안의 첫 나들이는 11일 오후 4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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