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권리세와 황지환이 TOP12의 첫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했다.

8일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생방송에서는 12명의 도전자들의 화려한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생방송 미션 키워드는 '한국 가요 황금시대 8090'로 주로 10~20대인 도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곡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이들은 그동한 트레이닝 한데로 새롭게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했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날 김건모의 '첫 인상'을 부른 신승훈은 제자 황지환과 자우림의'헤이헤이헤이'를 부른 이은미의 제자 권리세가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위탄' 생방송 무대의 첫 탈락자가 된 황지환은 "제가 부족한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같이 연습할때 도와주고 격려해준 탭 TOP12 형님들 감사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마지막 탈락자 한 자리를 남겨두고 권리세, 김혜리가 발표를 기다린 가운데 권리세가 마지막 탈락자로 호명됐다.

이에 김혜리와 권리세는 한동안 서로를 부둥켜 않고 아무말 하지 못했다. 권리세는 울음을 참으며"이은미 선생님께 감사드리구요.'위탄'을 통해 많은 인연들 만나 좋구요"라며 끝내말을 잊지 못했다.

이어 "엄마, 일본 사태로 안 좋지만 여기까지 와주셔서 고맙구요, 엄마 사랑해"라고 말한 후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권리세의 멘토 이은미는 무대로 나와 권리세를 다독여주었다.

한편 문자투표로 실시간 진행된 TOP12에서는 첫 무대로 황지환은 김건모의 '첫인상'을, 권리세는 자우림 '헤이헤이헤이'를, 김태곤은 박지운의 '오늘같은 밤이면', 데이비드 오는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정희주는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 조형우는 김종서의'아름다운 구속', 손진영은 임재범의 '이밤이 지나면', 김혜리는 변진섭 '너에게로 또 다시'를, 셰인은 김현철의 '왜 그래', 노지훈은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백청강은 나미의 '슬픈인연', 백새은은 주주클럽의 '나는 나'를 불렀다.

이날 황지환과 권리세의 탈락과 함께 TOP 10은 백청강, 이태권, 김혜리, 조형우, 셰인, 정희주, 백새은, 데이비드 오, 노지훈, 조형우, 손진영으로 결정되면서 다음주 생방송 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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