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해병대에 입대한 배우 현빈이 홍보병으로 배치받은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빈은 주간 사격훈련에서 20발 중 19발을 표적에 명중시켰으며, 야간 사격훈련에서는 10발 모두를 명중시켜 '특등 사수'가 됐다. 이 성적은 현빈과 함께 입소한 동기 720명 가운데 현빈을 포함한 단 16명의 실력.

하지만 현빈이 모병 홍보병으로 해병대 사령부에 배치받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홍보병이라기엔 너무나 아까운 실력이다”, “뺑뺑이 돌린다더니 결국 홍보병이냐”, “어떻게든 2년동안 홍보에 이용해보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홍보병이라고 훈련을 받지 않는 것도 아닌데, 국익에 더 도움되는 일 아니냐”, “총으로 적군 맞추는 것 보다 국민들 마음 사로잡는걸 더 잘할 것 같으니까 홍보병으로 보낸 것 같은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빈은 4월22일 신병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에 참석한 뒤 4박 5일간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