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600만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본격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K텔레콤이 4600만 중국 모바일 게이머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전체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장쑤차이나모바일과 지난 8일 장쑤성 난징시에서 모바일게임과 M2M(Machine to Machine·사물통신) 분야에서 콘텐츠와 플랫폼을 공동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고, SK텔레콤의 온라인 장터인 'T스토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부분유료화 게임을 차이나모바일 플랫폼에서도 호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무료게임 체험 이후 유료 게임을 구매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 판매가 증가해 T 스토어의 게임들이 중국으로 더욱 쉽게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T스토어에 등록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게임을 중국어 및 중국 OS의 특성에 맞게 변환 공급할 방침이다. 국내 게임 개발업체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차이나모바일에 게임 관련 콘텐츠를 등록하고 정산하는 업무는 SK텔레콤 중국 현지 자회사인 비아텍이 맡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중국 게임 시장은 자바 기반의 저사양 일반휴대전화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게임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이나모바일은 기존 자바 게임 외에 T스토어의 안드로이드 게임들이 자사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M2M 분야에서는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센싱 네트워크 기술과 함께 브로드밴드망과 이동통신망을 연결하는 기술(U-GW:Universal Gateway)을 장쑤차이나모바일에 우선 공급하며, 이후 다양한 M2M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중국 CIC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의 우수한 게임 콘텐츠가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SK텔레콤은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최대 게임사업자에서 글로벌 게임사업자로 발돋움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며 "M2M분야에서도 양사간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해 모바일 게임 서비스 시장에서 45억RMB(약8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으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최근 3년 동안 연1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여 2010년 말 기준 유저 규모가 4600만명에 달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SK텔레콤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전체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장쑤차이나모바일과 지난 8일 장쑤성 난징시에서 모바일게임과 M2M(Machine to Machine·사물통신) 분야에서 콘텐츠와 플랫폼을 공동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고, SK텔레콤의 온라인 장터인 'T스토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부분유료화 게임을 차이나모바일 플랫폼에서도 호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무료게임 체험 이후 유료 게임을 구매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 판매가 증가해 T 스토어의 게임들이 중국으로 더욱 쉽게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T스토어에 등록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게임을 중국어 및 중국 OS의 특성에 맞게 변환 공급할 방침이다. 국내 게임 개발업체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차이나모바일에 게임 관련 콘텐츠를 등록하고 정산하는 업무는 SK텔레콤 중국 현지 자회사인 비아텍이 맡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중국 게임 시장은 자바 기반의 저사양 일반휴대전화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게임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이나모바일은 기존 자바 게임 외에 T스토어의 안드로이드 게임들이 자사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M2M 분야에서는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센싱 네트워크 기술과 함께 브로드밴드망과 이동통신망을 연결하는 기술(U-GW:Universal Gateway)을 장쑤차이나모바일에 우선 공급하며, 이후 다양한 M2M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중국 CIC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의 우수한 게임 콘텐츠가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SK텔레콤은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최대 게임사업자에서 글로벌 게임사업자로 발돋움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며 "M2M분야에서도 양사간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해 모바일 게임 서비스 시장에서 45억RMB(약8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으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최근 3년 동안 연1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여 2010년 말 기준 유저 규모가 4600만명에 달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