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지만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에서 일반인과 증시전문가는 조정 장세에 더욱 무게를 뒀다.

10일 한경닷컴, 한국경제신문,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 대학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인 한경 투자자 심리지수에 따르면 전문가 심리지수는 100.00으로 나타나 참여자들 중 30.77%만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일반인 지수는 이보다 높은 134.38을 기록해 65.63%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지난주 전망치와 비교해 일반인들은 하락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고, 전문가들은 보합권이나 하락을 보일 것이란 의견이 70%에 가까웠다.

이번주 전망에서 전문가들 중 38.46%는 보합, 30.77%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인 지수는 전주(152.63)보다 하락해 지난주 대비 위축된 투자심리를 나타냈다.

한편 6개월 주가 전망에서는 전문가 57.14%, 일반인 83.33%가 지금보다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110 이상이면 '낙관', 90~110 사이이면 '중립', 90 이하는 '비관'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