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양사가 협력키로 한 분야는 모바일 게임 및 M2M(Machine to Machine · 사물통신)이다. M2M은 사람과 사물 또는 사물과 사물 간 지능통신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미래기술을 의미하며 적용분야로는 텔레매틱스,내비게이션,보안서비스 등이 있다

SK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은 앞으로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고 현재 SK텔레콤의 모바일 장터 'T스토어'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부분유료화 게임을 차이나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로 'T 스토어'의 우수한 게임들이 중국으로 더욱 쉽게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에 게임 관련 콘텐츠를 등록하고 정산하는 업무는 SK텔레콤 중국 현지 자회사인 비아텍(Viatech)이 맡을 예정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