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치료제 '요오드화칼륨' 특허 1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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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방사능 치료제 '요오드화칼륨'에 대한 특허 출원이 단 한 건도 없어 생산기술력 확보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최근 5년간 살균제 등 의약 용도의 요오드화칼륨 발명은 일부 있었지만 방사능 치료제 용도의 요오드화칼륨 출원은 한 건도 없었다고 10일 밝혔다.
요오드화칼륨은 체내에 흡수된 방사능 물질 요오드를 배출시키는 물질로 일본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수요가 급증했다.
요오드화칼륨은 특허 의약품이 아닌데도 미국의 안벡스사 등 외국의 일부 제약업체만 제한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추가 수요분 생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심사관은 "요오드화칼륨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물질이어서 특허출원이 없는 게 당연하다"며 "다만 방사능 치료제 용도의 요오드화칼륨은 한꺼번에 다량이 필요하게 돼 대량 제조 방법은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방사선 피폭과 관련된 의약품의 수요 부족으로 관련 특허의 출원이 거의 없었다"며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특허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최근 5년간 살균제 등 의약 용도의 요오드화칼륨 발명은 일부 있었지만 방사능 치료제 용도의 요오드화칼륨 출원은 한 건도 없었다고 10일 밝혔다.
요오드화칼륨은 체내에 흡수된 방사능 물질 요오드를 배출시키는 물질로 일본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수요가 급증했다.
요오드화칼륨은 특허 의약품이 아닌데도 미국의 안벡스사 등 외국의 일부 제약업체만 제한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추가 수요분 생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심사관은 "요오드화칼륨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물질이어서 특허출원이 없는 게 당연하다"며 "다만 방사능 치료제 용도의 요오드화칼륨은 한꺼번에 다량이 필요하게 돼 대량 제조 방법은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방사선 피폭과 관련된 의약품의 수요 부족으로 관련 특허의 출원이 거의 없었다"며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특허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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