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번 주 내로 정부부채 감축안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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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데이비드 플로프 백악관 수석고문이 10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부 부채를 줄이기 위한 장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정부는 공화당과 예산안 협상 시한 1시간을 앞두고 합의를 타결해 연방정부 폐쇄위기를 간신히 넘겼지만 부채 한도 증액과 10월부터 적용되는 2012년 예산안을 앞두고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플로프는 향후 발표할 예산안에 대해 “부채를 줄여야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국방비를 줄이고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올려 정부 세수를 높이는 대신 노년층에 대한 의료보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공화당이 주장한 예산안에 대해 “정부의 부채를 노인들과 빈민들에게 떠넘기는 일”이라며 “공화당의 예산안 대로라면 헬스케어 부문에서 백만장자들에겐 평균 20만달러의 감세,노인들에겐 평균 6000달러 세금 증가 효과가 난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연간 25만달러 이상 고득자에게는 세금 우대 조치를 없애 ‘균형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앞서 향후 10년간 6조달러의 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2012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노인 및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보험을 축소하고 세금을 낮춰 불필요한 세금 누수를 없애라”고 주장했다.지난 주 오바마와 공화당은 385억달러 예산안 삭감에 합의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오바마 정부는 공화당과 예산안 협상 시한 1시간을 앞두고 합의를 타결해 연방정부 폐쇄위기를 간신히 넘겼지만 부채 한도 증액과 10월부터 적용되는 2012년 예산안을 앞두고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플로프는 향후 발표할 예산안에 대해 “부채를 줄여야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국방비를 줄이고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올려 정부 세수를 높이는 대신 노년층에 대한 의료보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공화당이 주장한 예산안에 대해 “정부의 부채를 노인들과 빈민들에게 떠넘기는 일”이라며 “공화당의 예산안 대로라면 헬스케어 부문에서 백만장자들에겐 평균 20만달러의 감세,노인들에겐 평균 6000달러 세금 증가 효과가 난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연간 25만달러 이상 고득자에게는 세금 우대 조치를 없애 ‘균형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앞서 향후 10년간 6조달러의 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2012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노인 및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보험을 축소하고 세금을 낮춰 불필요한 세금 누수를 없애라”고 주장했다.지난 주 오바마와 공화당은 385억달러 예산안 삭감에 합의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