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수주+생산성 향상…목표가↑"-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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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STX조선해양에 대해 "대련조선의 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고, STX유럽의 수주실적이 확인될 경우 주가의 강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STX조선해양의 국내 부문 수주 실적과 더불어 크루즈선 수주, 대련조선 생산성 향상이 향후 주가의 방향키"라면서 "대련조선의 올해 1분기 인도척수가 작년보다 늘어나 생산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TX유럽 핀란드가 크루즈선 및 쇄빙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STX조선해양의 1분기 수주실적은 국내 2.4억달러, 유럽 4.05억달러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내부문 수주실적은 조선 부문에서 2.4억불(LPG운반선, 벌크선) 수준이며 해양부문은 수주 경쟁을 순탄하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핀란드 투르쿠 조선소가 다목적 데크 화물선 1척을 수주했으며 라우마 조선소에서는 해양탐사선(Fisheries Research Vessel) 1척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해양플랜트 1분기 수주 실적은 없었으나 현재 진행중인 수주 프로젝트의 규모가 올해 연간 목표치인 15억달러를 초과하는 수준"이라며 "현재 계획대비 약 70% 정도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STX대련조선의 생산성 향상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2009년 첫 인도를 시작한 STX대련조선의 올해 인도 목표가 22척 수준이며 1분기에 이미 8척을 인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련조선은 지난해 분기별 4~5척을 인도했는데 올해는 8척으로 늘어나 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STX대련조선이 올해 인도 목표 22척을 무난히 달성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STX조선해양이 크루즈, 해양플랜트(OSV), 쇄빙분야 등 특화된 비상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조선업 변화를 주도할 조선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STX조선해양의 국내 부문 수주 실적과 더불어 크루즈선 수주, 대련조선 생산성 향상이 향후 주가의 방향키"라면서 "대련조선의 올해 1분기 인도척수가 작년보다 늘어나 생산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TX유럽 핀란드가 크루즈선 및 쇄빙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STX조선해양의 1분기 수주실적은 국내 2.4억달러, 유럽 4.05억달러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내부문 수주실적은 조선 부문에서 2.4억불(LPG운반선, 벌크선) 수준이며 해양부문은 수주 경쟁을 순탄하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핀란드 투르쿠 조선소가 다목적 데크 화물선 1척을 수주했으며 라우마 조선소에서는 해양탐사선(Fisheries Research Vessel) 1척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해양플랜트 1분기 수주 실적은 없었으나 현재 진행중인 수주 프로젝트의 규모가 올해 연간 목표치인 15억달러를 초과하는 수준"이라며 "현재 계획대비 약 70% 정도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STX대련조선의 생산성 향상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2009년 첫 인도를 시작한 STX대련조선의 올해 인도 목표가 22척 수준이며 1분기에 이미 8척을 인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련조선은 지난해 분기별 4~5척을 인도했는데 올해는 8척으로 늘어나 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STX대련조선이 올해 인도 목표 22척을 무난히 달성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STX조선해양이 크루즈, 해양플랜트(OSV), 쇄빙분야 등 특화된 비상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조선업 변화를 주도할 조선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