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가 증시에서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아트라스BX는 전날보다 950원(2.97%) 오른 3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3450원까지 상승하며 최고가 기록도 세웠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큰 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아트라스BX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영업현금 흐름 대비 기업가치(EV/EBITDA)가 각각 5.4배와 2.1배로 매우 낮고, △2005년 3.8%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5.8%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주력 제품인 납축전지의 교체주가기 지속적으로 짧아져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5일 IBK투자증권도 아트라스BX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긍정적 분석 보고서를 내놨었다.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 개화로 인한 리튬이온전지의 납축전지 대체 가능성은 상당히 '먼 얘기'라는 게 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