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옥션은 전화 한 통으로 반품을 처리하는 '전화반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전화반품이란 반품 전담 상담전화를 통해 반품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반품을 요구할 경우 온라인 절차를 밟으며 판매자에게 직접 연락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전담 상담원이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중재를 대행, 반품 절차가 간소화된다.
배송비는 옥션 회원에게 월 3회까지 제공하는 '무료반품 혜택'을 이용하거나 옥션 포인트 및 이머니로 결제가 가능하다. 환불 금액을 차감해 지불할 수도 있다.
반품 절차와 결과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규 옥션 프러덕트운영(Product Management)실 실장은 "오픈마켓 특성상 절차가 복잡해 반품 관련 문의가 전체 고객상담의 15%를 차지한다"며 "오프라인 대형 유통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고객센터 운영 방식을 오픈마켓 최초로 도입, 고객 서비스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옥션 반품전담 상담번호는 1588-9157.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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