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주최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의 대원 모집이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국토대장정 홈페이지(www.kukto.co.kr) 등을 통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올해로 14회째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함께 하는 이번 대장정을 위해 국내외 대학생 모두 144명(남학생 72명, 여학생 7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종 참가자는 내달 13일 국토대장정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 강신호 회장이 행사위원장을, 김남조 시인이 자문위원을 맡게 됐다. 이 외에 구체적인 행사개요 및 참가신청 안내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동아제약은 "이번 대학생 국토대장정 코스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다닌 ‘영남대로’로 20박 21일간 총 577km를 걷게 된다"며 "이번 대장정을 통해 지리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는 영남대로의 의미를 되새기고 옛 선조들의 발자취까지 회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제약은 "최종 선발된 144명의 대학생 국토대장정 참가자들은 오는 7월 1일 부산 맥도생태공원 출정식을 시작으로 21일간 김해, 밀양, 김천, 상주, 문경, 충주 등을 거쳐 마지막 도착지인 한강 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7월 21일 완주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대학생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토대장정의 원조 행사로 각광받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