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이달 중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SK텔레콤이 도입하는 상생 복지 프로그램은 종잣돈 마련 적금 지원,자기계발 교육비 지원,무료 건강검진,위험보장 보험 무료 가입,대리점 직원 전용 신용카드 발급 등이다.

SK텔레콤과 대리점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서로 비용을 갹출해 재원을 마련하고,이 재원은 제3의 위탁기관을 통해 관리 ·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연간 6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조만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용 웹사이트 구축이 완료될 경우 이달 말부터 직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 대리점은 총 2700여개이며 직원 규모는 1만명이다. 김선중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복지 프로그램 시행으로 업무 만족도가 오르고 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