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LED 광원을 이용해 피부 상처를 빠르게 아물게 하고 레이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힐라이트 Ⅱ'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광(光)피부치료기는 △특수 고안 렌즈 어레이(Lens Array) 기술 △최적화된 LED 패키징 및 열 설계 △포토 시퀀싱(Photo sequencing) 기술 △인체공학적 설계 등을 적용해 기존 '힐라이트' 제품의 성능과 편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힐라이트 Ⅱ는 각각의 LED에 특수하게 고안된 렌즈를 어레이하는 기술을 적용해 환부에 조사되는 광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했고 치료 부위에 균일하게 광에너지가 미치게 했다.

또 최적화된 LED 패키징 및 열설계를 통해 안정화된 광출력을 확보했다. 830㎚와 590㎚의 듀얼 파장을 탑재한 메인 헤드에는 포토 시퀀싱 기술을 적용해 환부에 각 파장이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레이저 조사기구는 다양한 시술 부위에 맞게 거리 및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1800개의 LED를 장착해 시술하려는 부위에 충분한 광에너지를 조사할 수 있으며 830㎚,590㎚의 메인 헤드 외에 633㎚ 및 415㎚의 헤드를 추가로 제공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파장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열감지 센서와 거리 센싱 기술을 적용해 과도한 에너지 발산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힐라이트 Ⅱ는 기존 힐라이트에 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치료효과,안전성,사용상 편리성 등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피부과 외에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