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금통위 영향 '중립'…"실적기대 車·IT부품株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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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1일 코스피지수가 숨을 골랐다. 전문가들은 금통위의 금리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기대감이 살아있는 종목을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의 소폭 하락은 금통위를 앞둔 불확실성보다는 전고점 돌파로 인한 피로감에 의한 것"이라며 "최근 지수상승을 이끈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둔화되면서 지수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금리 결정과 관련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 동결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은행 보험 금융 등이 많이 내리며 선반영하는 모습"이라며 "인상된다 하더라도 이미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큰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업종은 2.33%, 보험은 1.96%, 금융은 1.39%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2분기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이란 진단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승추세가 유효하기 때문에 주도주는 들고가야 한다"며 "여기에 정보기술(IT) 부품주는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도 "자동차와 IT 부품주는 경쟁력 강화로 매출처 다변화와 이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일본 지진을 계기로 완성품업체들이 공급이 불확실한 일본업체에서 한국 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의 소폭 하락은 금통위를 앞둔 불확실성보다는 전고점 돌파로 인한 피로감에 의한 것"이라며 "최근 지수상승을 이끈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둔화되면서 지수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금리 결정과 관련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 동결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은행 보험 금융 등이 많이 내리며 선반영하는 모습"이라며 "인상된다 하더라도 이미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큰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업종은 2.33%, 보험은 1.96%, 금융은 1.39%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2분기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이란 진단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승추세가 유효하기 때문에 주도주는 들고가야 한다"며 "여기에 정보기술(IT) 부품주는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도 "자동차와 IT 부품주는 경쟁력 강화로 매출처 다변화와 이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일본 지진을 계기로 완성품업체들이 공급이 불확실한 일본업체에서 한국 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