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이달 중순께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외교소식통들은 클린턴 장관이 오는 14일과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나토(NATO · 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를 전후로 한국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미 국무장관이 우리나라를 찾는 것은 9개월 만이다.

클린턴 장관의 방한이 성사되면 교착 국면에 빠진 북핵 등 한반도 안보정세 흐름에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