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앞바다 7.1 강진…원전 전원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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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1∼3호기, 전원 차단 후 냉각수 주입 중단
이바라키현 앞바다 쓰나미 1m 해일 경보는 해체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또 다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악몽이 끊어질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1일 오후 5시16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와 이바라키현 남부 지방에서 진도 6, 이바라키 북부 지방에서 진도 5가 관측됐다.
도쿄에서도 진도 4가 관측되면서 시내 고층 건물에선 약 1분간 진동이 느껴졌다.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이날 후쿠시마현 제1원자력발전소 1∼3호기의 외부 전원이 차단돼 냉각수 주입이 중단됐다.
NHK방송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소방 펌프를 이용해 원자로에 물을 주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현장 작업원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일 기상청은 이바라키현 연안에 1m 높이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며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일은 관측되지 않아 오후 6시5분께 경보와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한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이바라키현 앞바다 쓰나미 1m 해일 경보는 해체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또 다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악몽이 끊어질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1일 오후 5시16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와 이바라키현 남부 지방에서 진도 6, 이바라키 북부 지방에서 진도 5가 관측됐다.
도쿄에서도 진도 4가 관측되면서 시내 고층 건물에선 약 1분간 진동이 느껴졌다.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이날 후쿠시마현 제1원자력발전소 1∼3호기의 외부 전원이 차단돼 냉각수 주입이 중단됐다.
NHK방송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소방 펌프를 이용해 원자로에 물을 주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현장 작업원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일 기상청은 이바라키현 연안에 1m 높이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며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일은 관측되지 않아 오후 6시5분께 경보와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한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