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환매 가속…해외펀드서 2년반만에 최대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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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7일째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008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929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달 17일 이후 17일 연속 순유출이다.
특히 새로 들어오는 유입 규모는 715억원으로 1000억원을 밑돈 반면, 해지된 자금은 2644억원으로 13일째 2000억원을 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100선 위에서 고공행진을 하자 투자자들이 신규 납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은 빠져나갔어도 지수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개선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날보다 477억원 늘었다.
66일째 순유출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023억원이 빠져나갔다. 2008년 10월29일(-1032억원) 이후 최대 순유출 규모다.
국내외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는 2952억원이 순유출됐다.
개별 펀드별로는 우리자산운용의 '우리KOSEF200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 설정액이 이날 293억원 증가해 눈에 띈다. 반면 슈로더투신운용의 '슈로더브릭스증권모투자신탁'에서는 206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도 각각 460억원, 3650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로는 4050억원이 순유입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929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달 17일 이후 17일 연속 순유출이다.
특히 새로 들어오는 유입 규모는 715억원으로 1000억원을 밑돈 반면, 해지된 자금은 2644억원으로 13일째 2000억원을 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100선 위에서 고공행진을 하자 투자자들이 신규 납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은 빠져나갔어도 지수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개선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날보다 477억원 늘었다.
66일째 순유출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023억원이 빠져나갔다. 2008년 10월29일(-1032억원) 이후 최대 순유출 규모다.
국내외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는 2952억원이 순유출됐다.
개별 펀드별로는 우리자산운용의 '우리KOSEF200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 설정액이 이날 293억원 증가해 눈에 띈다. 반면 슈로더투신운용의 '슈로더브릭스증권모투자신탁'에서는 206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도 각각 460억원, 3650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로는 4050억원이 순유입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