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매패턴 변화를 감안한 대응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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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때 일등공신이었던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화되고 있다.
외국인 매매패턴이 시장 대응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코스피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점은 단기적인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외국인 매매패턴의 변화 가능성을 감안한 대응전략이 단기적으로 유용하다는 진단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이달초부터 불거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국제유가가 30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도 상당수가 전고점 수준에 근접하며 경계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주 국내증시에서는 옵션만기라는 수급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외국인 순매수 금액 중 25%(1조1820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차익 매수세가 단기적인 수급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화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전략을 통한 업종 및 종목별 영향력은 여전하다"며 "중장기 투자성향의 외국인은 최근 코스피의 조정 분위기와 환율, 유가 등 주요 가격지표의 변화를 활용해 업종별 대응전략의 변화를 모색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좋았던 업종보다는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업종에 매수세를 집중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전기전자, 음식료, 서비스 업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중단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철강금속과 기계 업종에 대해서도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외국인 매매패턴이 시장 대응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코스피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점은 단기적인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외국인 매매패턴의 변화 가능성을 감안한 대응전략이 단기적으로 유용하다는 진단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이달초부터 불거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국제유가가 30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도 상당수가 전고점 수준에 근접하며 경계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주 국내증시에서는 옵션만기라는 수급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외국인 순매수 금액 중 25%(1조1820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차익 매수세가 단기적인 수급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화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전략을 통한 업종 및 종목별 영향력은 여전하다"며 "중장기 투자성향의 외국인은 최근 코스피의 조정 분위기와 환율, 유가 등 주요 가격지표의 변화를 활용해 업종별 대응전략의 변화를 모색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좋았던 업종보다는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업종에 매수세를 집중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전기전자, 음식료, 서비스 업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중단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철강금속과 기계 업종에 대해서도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