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기관차' 수입차…월간 점유율 사상 첫 9%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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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내수시장 점유율 9.36%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지난달 사상 처음 9%대를 넘어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3월 수입차 판매량은 사상 첫 월간판매 1만대(1만290대) 돌파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9.36%를 기록했다.
이는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 집계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가입된 2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때문에 일부 슈퍼카 등 병행수입으로 판매된 대수까지 합산한다면 이보다 실제 판매량은 좀더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9%대를 돌파한 배경은 BMW코리아의 판매 상승에 기인한다. BMW는 3월 한 달에만 298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23.8%나 급증했다. 여기에 미니 463대, 롤스로이스 2대까지 포함하면 지난달 BMW 브랜드의 점유율은 전체 수입차 시장의 34%를 달성했다.
업계는 올해 수입차 시장이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그동안 마의 벽으로 여겨지던 10% 점유율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수입차 점유율이 가장 높이 치솟은 시기는 8758대를 판매한 작년 8월로, 국산차 판매량(9만1214대) 대비 점유율은 8.76%를 차지했다. 지난해 수입차 평균 점유율은 6.92%였다.
국산차는 지난달 승합차와 경상용차를 제외한 승용·SUV 판매대수가 총 10만9819대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4만5337대, 기아차 40567대, 한국GM 1만1020대, 르노삼성 8218대, 쌍용차가 4677대를 각각 팔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지난달 사상 처음 9%대를 넘어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3월 수입차 판매량은 사상 첫 월간판매 1만대(1만290대) 돌파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9.36%를 기록했다.
이는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 집계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가입된 2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때문에 일부 슈퍼카 등 병행수입으로 판매된 대수까지 합산한다면 이보다 실제 판매량은 좀더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9%대를 돌파한 배경은 BMW코리아의 판매 상승에 기인한다. BMW는 3월 한 달에만 298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23.8%나 급증했다. 여기에 미니 463대, 롤스로이스 2대까지 포함하면 지난달 BMW 브랜드의 점유율은 전체 수입차 시장의 34%를 달성했다.
업계는 올해 수입차 시장이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그동안 마의 벽으로 여겨지던 10% 점유율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수입차 점유율이 가장 높이 치솟은 시기는 8758대를 판매한 작년 8월로, 국산차 판매량(9만1214대) 대비 점유율은 8.76%를 차지했다. 지난해 수입차 평균 점유율은 6.92%였다.
국산차는 지난달 승합차와 경상용차를 제외한 승용·SUV 판매대수가 총 10만9819대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4만5337대, 기아차 40567대, 한국GM 1만1020대, 르노삼성 8218대, 쌍용차가 4677대를 각각 팔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