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여진 발생 등 잇딴 악재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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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5 규모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잇딴 악재에 일본 니케이지수가 급락 중이다.
1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67.24포인트(1.72%) 내린 9552.46을 기록하고 있다.
대지진이 일어난 간토 지역에서 여진이 계속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6분께 일본 나가노현에서는 진도 5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어 지바현 앞바다에서도 오전 8시8분께 진도 5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간토 지역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
경제산업성의 원자력안전·보안원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사고에 대한 사고평가를 기존 레벨 5에서 레벨 7로 상향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레벨 7은 최악의 단계이며 1986년에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등급이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달러당 엔화도 이날 84.2엔대로 내려가면서 주요 수출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는 2.60%, 도시바는 2.24%, 샤프는 2.08% 떨어지고 있다. TDK, 니콘, 파나소닉, 도요타 등도 1% 이상 빠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67.24포인트(1.72%) 내린 9552.46을 기록하고 있다.
대지진이 일어난 간토 지역에서 여진이 계속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6분께 일본 나가노현에서는 진도 5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어 지바현 앞바다에서도 오전 8시8분께 진도 5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간토 지역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
경제산업성의 원자력안전·보안원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사고에 대한 사고평가를 기존 레벨 5에서 레벨 7로 상향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레벨 7은 최악의 단계이며 1986년에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등급이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달러당 엔화도 이날 84.2엔대로 내려가면서 주요 수출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는 2.60%, 도시바는 2.24%, 샤프는 2.08% 떨어지고 있다. TDK, 니콘, 파나소닉, 도요타 등도 1% 이상 빠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