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명가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와의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앤디 캐롤의 2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장한 캐롤은 전반 12분 메이렐레스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려 리버풀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캐롤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3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메이렐레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추가골을 올렸다. 리버풀은 전반 33분 디르크 카윗의 골까지 터져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면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51점(15승 6무 12패)을 기록했다.

한편, 캐롤은 지난 1월 영국인 사상 최고 이적료(3500만파운드·약 630억원)를 기록,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전격 영입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