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엠코가 경남 진주의 최대 도시개발사업지구인 평거4지구에서 아파트 1800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엠코는 진주 서부권 개발의 핵인 진주 평거4도시개발사업지구 2블록의 공동주택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평거4지구는 평거동 일대 약 48만㎡ 부지에 아파트 3000가구를 짓는 미니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다.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해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진주 역사상 최대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현대엠코는 평거4지구 2블록 8만8800㎡(2만6900평) 부지에 1800가구의 ‘엠코타운’을 조성한다.지하 1층,지상 30∼36층 규모 14개동으로 구성된다.유럽 최고의 예술도시인 프라하를 모티브로 해 외관을 예술적인 분위기로 차별화한다.아파트 브랜드는 ‘엠코타운 더 프라하’로 정해졌다.현대엠코는 오는 5월 중순 모델하우스를 연 뒤 5월 말부터는 청약 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명래 주택개발본부장(전무)은 “남강 조망권을 보유한 진주 최고의 명품 주거지”라며 “고급 호텔 수준의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진주 최초의 단지 내 수영장 등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진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