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는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콜센터 이용고객 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콜량을 예측하기 어려운 산업이다. 또 인력에 대한 탄력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으면 통화 연결에 문제가 많이 발생해 지점 및 타 부서 직원들이 콜센터 업무에 투입되기도 한다.

고객들은 수도관이나 배관 문제도 보일러 콜센터로 전화하는 등 보일러 이외의 업무 범위까지 다뤄야 하는 산업이기도 하다. 보일러 산업은 지난해 85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은 데 이어 올해는 3점 상승한 88점을 나타냈다.

경동나비엔(대표이사 최재범)은 지난해에 이어 보일러 산업 중 유일하게 우수 콜센터에 선정됐다. 린나이는 우수 콜센터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상담사의 응대 역량인 상담 태도와 업무 처리의 항목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동기계주식회사로 1978년 설립된 경동나비엔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차세대 무공해 에너지기기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최초의 가정용 사각보일러인 '콤팩트형 사각 보일러'를 출시한 이래 1988년 아시아 최초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은 이후 업계 최초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에 효과적인 온수 중심 콘덴싱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온수'를 출시했다. 콘덴싱 기름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기름보일러'를 개발해 기름보일러 시장에서도 친환경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또 '나비엔 콘덴싱 가스온수기'가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끄는 등 국내시장을 넘어 수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난방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동나비엔은 현재 200여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환경마크 및 탄소성적표지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 최초로 유럽품질인증인 CE 최고 등급,ASME 품질 인증 등 국내외 여러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