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에 문제 있다면 '그랬구나' 대화법을…
남의 말 잘 안 듣는 남편, 속터지는 아내.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을땐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

방송을 통해 내밀한 부부싸움 과정까지 공개한 조영구 신재은 부부에게 전문가는 '그랬구나' 대화법을 제시했다.

‘그랬구나’ 대화법은 배우자의 말을 듣고 그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 상대의 마음을 읽는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법이다.

최근 SBS E!TV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시즌 2'에 출연중인 조영구 신재은 부부는 갈등을 해소하고 부부간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중이다.

조영구 신재은 부부는 '가수 되기 프로젝트'에 도전 중이다. 본격적으로 가수가 되기 위해 전문 보컬 학원을 찾았다가 부부사이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보컬 전문가가 밝힌 부부의 문제점은 조영구가 아내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아내의 말을 전혀 듣지 않기 때문에 부부가 의사소통이 힘들 것 같다“는 말에 아내 신재은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세미 트로트 그룹 '쓰리쓰리'의 멤버로 2집까지 냈던 가수 조영구에게 큰 문제점이 있음이 드러났다. 바로 노래의 음을 전혀 듣지 않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노래의 음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는 충격적인 전문가의 지적에 아내 신재은은 “노래 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도 잘 안 듣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들 부부는 집에서 노래 연습을 하던 중 서로의 마음이 맞지 않아 부부싸움이 벌어졌다.

아내 신재은은 보컬 트레이닝 학원에 이어 남편 조영구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모습을 보여 SBS 스타 부부 쇼 '자기야'에서 배웠던 ‘그랬구나’ 대화법을 제안했다.

그러나 조영구는 ‘그랬구나’ 대화법을 쓰는 과정에서 계속 실패해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연습이 절실함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조영구, 신재은 부부의 아슬아슬한 부부 생활과 가수 되기 프로젝트는 오는 13일수요일 오후 5시 SBS Plus를 통해 공개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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