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ㆍ태양광…첨단 녹색제품 큰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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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장터 엑스포 13일 개막…코엑스서 15일까지
146社 참여…563개 제품 선보여
美ㆍ獨 등 19개國 바이어 상담도…복원력 뛰어난 유리섬유 '눈길'
146社 참여…563개 제품 선보여
美ㆍ獨 등 19개國 바이어 상담도…복원력 뛰어난 유리섬유 '눈길'
첨단기술과 녹색기술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우수 중소 · 벤처기업의 제품 판로를 지원하는 '2011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홀A(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조달청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정부조달 우수 중소 · 벤처기업 제품과 친환경 녹색 제품의 국내 판로 확대는 물론 미국 유럽 등의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46개사에서 563개 우수 조달 제품을 출품한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창구
전시관은 우수제품관,녹색구매관,첨단기술관,정부조달관,해외시장진출관,지식네트워크관 등으로 꾸며진다. 우수제품관에서는 전자칠판,디지털 회의용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녹색구매관에선 전기자동차 LED제품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개관하는 첨단기술관에서는 3D TV,태양열 집열기 등을 선보인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태양광 전기자동차 LED 등 친환경 녹색 제품이 대거 나온다"며 "전시 행사와 연계해 바이어들이 국내 기업의 생산공장을 답사하고 신제품 성능 체험 기회를 갖도록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별도로 운영하는 '해외시장진출관'은 조달 우수 제품의 해외 판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조달청 측의 설명이다. 행사 기간 중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일본 중국 등 19개국에서 3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1 대 1 수출상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참가국 정부 조달관들이 자국의 조달제도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조달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해외 조달전시회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제품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그린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을 비롯해 첨단 정보기술(IT) 제품,웰빙 제품 등이 대거 선보인다.
전광판 전문업체인 대한전광(대표 김재을)은 10억개의 컬러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LED전광판 'UL트래비전 전광판'을 출품한다. 신소재 개발업체인 한국화이바는 탄성 복원력이 뛰어난 유리섬유 복합관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내부식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스플레이업체인 현대아이티는 46인치 크기의 초슬림 3차원(3D) 멀티비전을 전시한다. 전시 부스에는 디스플레이를 가로와 세로로 각각 3개씩 연결해 138인치 크기의 초대형 3D 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전기난방기기 제조업체인 에너지코리아는 웰빙형 난방제품인 '썬조이'를 출품한다. 인체의 신진대사 활성화에 적합한 원적외선만을 방사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LED 프린터 전문기업인 한국오키시스템즈는 인쇄시간을 기존 제품의 4분의 1로 줄인 컬러 레이저 프린터 제품을 공개한다. 특수목적차량 전문기업 오텍은 앰뷸런스 차량이 과속방지턱 등으로 인해 주행 중에 충격을 받더라도 이를 완화해주는 '풀에어서스펜션' 기술을 소개하고 특장차 생산업체인 이텍산업은 다목적 도로관리차를 출품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