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회장 김윤 · 사진)은 12일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 국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8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그룹 관계자는 "일본 국민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 조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자 삼양그룹 임직원 2000여명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지난달 31일엔 회사 차원에서 일본 지진 피해복구 성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