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까지…英 축구클럽 잇달아 美자본에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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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롱키, 지분 63% 확보
미국의 스포츠 재벌 스탠 크롱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공식적인 구단주가 됐다고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 중 5개를 미국 자본가들이 소유하게 됐다.
크롱키는 최근 대니 브리즈먼,니나 브레이스웰 스미스 등 다른 대주주들로부터 주식을 매입해 63%의 지분을 확보했다. 지분 확보를 위해 크롱키는 주당 1만1750파운드(2090만원)를 제시했으며 이에 따라 클럽의 가치는 총 7억3100만파운드(1조3000억원)에 달하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크롱키는 미국의 기업인이자 유명한 스포츠 재벌이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덴버 너기츠,미국프로풋볼(NFL)의 세인트루이스 램스,미국프로축구(MLS)의 콜로라도 래피즈 등을 소유하고 있다. 아스널과는 2008년 지분 8.9%를 매입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지금까지 약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동안 '조용한 스탠(silent Stan)'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조용한 행보를 보였지만 이젠 최대주주가 됐기 때문에 아스널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축구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크롱키는 11일 성명을 통해 "재정적인 부분부터 다져 클럽에 새로운 성공을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크롱키는 최근 대니 브리즈먼,니나 브레이스웰 스미스 등 다른 대주주들로부터 주식을 매입해 63%의 지분을 확보했다. 지분 확보를 위해 크롱키는 주당 1만1750파운드(2090만원)를 제시했으며 이에 따라 클럽의 가치는 총 7억3100만파운드(1조3000억원)에 달하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크롱키는 미국의 기업인이자 유명한 스포츠 재벌이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덴버 너기츠,미국프로풋볼(NFL)의 세인트루이스 램스,미국프로축구(MLS)의 콜로라도 래피즈 등을 소유하고 있다. 아스널과는 2008년 지분 8.9%를 매입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지금까지 약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동안 '조용한 스탠(silent Stan)'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조용한 행보를 보였지만 이젠 최대주주가 됐기 때문에 아스널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축구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크롱키는 11일 성명을 통해 "재정적인 부분부터 다져 클럽에 새로운 성공을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