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심벌을 계열사 이름 앞으로 재배치하는 기업이미지(CI) 개편을 12일 실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심벌이 'KB'라는 글자 뒤에 올 경우 고객들이 'KB투자증권'을 'KB'와 '투자증권'으로 나눠 인식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KB금융그룹'의 일체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CI를 변경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이와 함께 그룹 브랜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브랜드관리위원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임영록 KB금융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계열사 임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