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7년 유학생활, 아내 덕분에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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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상이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윤상은 1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서 7년간의 미국 유학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결혼과 동시에 유학길에 올랐다. 주변에서 챙겨주는 삶을 살다가 스스로 해야하는 것이 버거웠다"며 아내의 내조로 이를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은 "장학금을 준다고 하더니 오디션을 봐야하더라. 아내에게 자랑까지 했는데 결국 오디션에서 떨어져 장학금을 못받았다. 또 주변에 '윤상이 장학금 못 받았대'라고 소문까지 났다"며 "그래서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 윤상은 언어의 문제로 고생했던 사실을 밝히며 "영문학과 출신인 아내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내가 없었으면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왔을 것"이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윤상은 졸업 당시 아이의 옹알이 소리를 이용해 곡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이를 휴대전화로 직접 연주해 눈길을 모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