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타입으로 나눠져 있고 분양가 층별 차등화
4월15일 모델하우스 열고 4월19일 1순위 청약


대우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a-10블록에 지을 아파트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4월15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한라건설 반도건설과 함께 합동분양을 통해서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5~21층 11개동에 전용면적 59㎡ 단일형 812가구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59㎡A 463가구 △59㎡B 116가구 △59㎡C 110가구 △59㎡D 123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30만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계약금은 정액제로 900만원이며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지원 된다. 1층 분양가는 3층 이상 기준층 대비 2,500만원 싸게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용도 타입별로 402만~713만원으로 차등을 두며 가구수가 가장 많은 59㎡A타입의 경우 512만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①규모]전용면적 59㎡ 단일형으로만 812가구
2008년 하반기부터 분양이 시작된 한강신도시에서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의 계약률이 높은 편이다. KCC스위첸이나 쌍용예가가 대표적이다. 분양률 100%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중소형 평형의 경우 서울 강서구의 전셋값 수준에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한강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 서구 및 계양구, 일산신도시, 경기도 부천에서도 전셋값이 치솟자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수요가 한강신도시 중소형 아파트를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혼부부 및 자녀에게 아파트를 마련해 주려는 노년층으로부터 분양문의가 집중되고 있다.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길이 뚫리는 것도 중소형 아파트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한강신도시와 서울 방화대교 남단의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가 올 6월 개통예정이고 지하철 김포공항역을 잇는 경전철 대신 중전철 건설계획도 본격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한강신도시 푸르지오’가 소형 아파트이지만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설계했고 발코니 확장시 침실 한 곳에 붙박이장을 무상으로 시공해줄 계획이다. 인테리어 옵션 선택제를 적용, 침실벽지 붙박이장 주방 상하부장의 색상은 선택할 수 있다.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4월18일 특별공급되는 물량은 총가구수의 10%이며 4월19일부터 순위별 청약이 시작된다.

모델하우스는 김포시청 근처 길훈아파트 4차 단지 맞은 편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분양문의:1577-8942>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