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인 1명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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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인 1명이 최근 북한에 억류됐다고 미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인 1명이 매우 최근 북한에 억류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 미국인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석방해 주기를 북한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또 그는 “북한이 이 미국인을 국제인권법에 부합되게 존중하고 처우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스웨덴의 평양주재 대사관을 통해 억류된 미국인에 대해 접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억류된 미국인의 신원 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구체적인 억류 경위나 원인 등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면서 “이 미국인이 북한법을 위반했는 지 여부에 대해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 측은 억류된 미국인에 대한 정례적인 방문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이번이 세번째다.2009년 3월 미국 여기자 로라 링과 유나 리가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던 중 중국과 북한간 국경을 넘었다가 체포돼 억류된 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해 8월 석방됐다.2010년 1월에는 대북인권활동을 하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가 북한에 무단으로 진입했다가 억류,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7개월만에 미국에 돌아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달 말 재방북할 예정이어서 이 문제를 놓고 북한과 협의하게 될 전망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인 1명이 매우 최근 북한에 억류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 미국인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석방해 주기를 북한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또 그는 “북한이 이 미국인을 국제인권법에 부합되게 존중하고 처우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스웨덴의 평양주재 대사관을 통해 억류된 미국인에 대해 접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억류된 미국인의 신원 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구체적인 억류 경위나 원인 등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면서 “이 미국인이 북한법을 위반했는 지 여부에 대해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 측은 억류된 미국인에 대한 정례적인 방문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이번이 세번째다.2009년 3월 미국 여기자 로라 링과 유나 리가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던 중 중국과 북한간 국경을 넘었다가 체포돼 억류된 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해 8월 석방됐다.2010년 1월에는 대북인권활동을 하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가 북한에 무단으로 진입했다가 억류,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7개월만에 미국에 돌아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달 말 재방북할 예정이어서 이 문제를 놓고 북한과 협의하게 될 전망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