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호남석유에 대해 실적 성장 전망치에 비해 아직도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오승규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화학 경기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국면에 따라 호남석유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0.3%, 12.8%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했다.

또 호남석유의 2010년부터 2013년까지의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6.4%에 달해, 2011년 예상 주당수익비율(PER)은 9.1배, 2012년은 8.2배를 나타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의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고평가 논란은 불필요하다"며 "시장 평균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