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예상대로 부진한 1분기 실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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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는 전날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와 7.4% 증가한 4조385억원과 26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과 이마트, 두 사업부 모두 온라인쇼핑몰 외형확대 정책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이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5.7%, 이마트는 0.3%포인트 내린 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에도 신세계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3%와 6%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마트의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은 중산층 이상의 소비 확대와 고급화, 인천점의 영업매장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겠지만 이마트는 고물가와 가격 인하 정책 지속으로 5%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등의 차이로 오는 6월10일에 분할후 재상장되는 기업의 적정 가치는 백화점 부문인 신세계는 주당 42만원, 이마트는 주당 23만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신세계는 전날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와 7.4% 증가한 4조385억원과 26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과 이마트, 두 사업부 모두 온라인쇼핑몰 외형확대 정책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이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5.7%, 이마트는 0.3%포인트 내린 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에도 신세계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3%와 6%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마트의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은 중산층 이상의 소비 확대와 고급화, 인천점의 영업매장 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겠지만 이마트는 고물가와 가격 인하 정책 지속으로 5%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등의 차이로 오는 6월10일에 분할후 재상장되는 기업의 적정 가치는 백화점 부문인 신세계는 주당 42만원, 이마트는 주당 23만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