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가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다.

13일 오전 9시2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날보다 6500원(1.75%)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승규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화학 경기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국면에 따라 호남석유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0.3%, 12.8%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했다.

또 호남석유의 2010년부터 2013년까지의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6.4%에 달해, 2011년 예상 주당수익비율(PER)은 9.1배, 2012년은 8.2배를 나타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의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고평가 논란은 불필요하다"며 "시장 평균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