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추세 변함없다…화학·車 관심"-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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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3일 큰 흐름상 외국인 매매 기조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정유정 애널리스트는 "전날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0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면서 "세계 자금 흐름의 신흥국 유입은 본격화되는 양상이고, 연초 이후 이어졌던 선진국 매수 및 신흥국 매도 흐름은 이미 마무리됐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신흥국으로 지난달 초 이후부터 자금 유입 규모가 증가했고, 지난주 글로벌 이머징마켓 펀드로 사상 최고수준인 39억달러 이상이 유입됐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반면 선진국 주식형 펀드의 경우 2월 중순 이후 자금 유입세가 둔화된 후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물가 상승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된 것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기 성장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번주 옵션만기일, 중국과 미국의 물가와 소비지표 발표 등을 고려하면 상승 흐름에 잡음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수급, 경기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근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화학, 자동차, 유통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유정 애널리스트는 "전날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0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면서 "세계 자금 흐름의 신흥국 유입은 본격화되는 양상이고, 연초 이후 이어졌던 선진국 매수 및 신흥국 매도 흐름은 이미 마무리됐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신흥국으로 지난달 초 이후부터 자금 유입 규모가 증가했고, 지난주 글로벌 이머징마켓 펀드로 사상 최고수준인 39억달러 이상이 유입됐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반면 선진국 주식형 펀드의 경우 2월 중순 이후 자금 유입세가 둔화된 후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물가 상승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된 것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기 성장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번주 옵션만기일, 중국과 미국의 물가와 소비지표 발표 등을 고려하면 상승 흐름에 잡음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수급, 경기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근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화학, 자동차, 유통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