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株 주도주 부각? 유가에게 물어봐"-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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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IT(정보기술)주의 주도주 부각 시기가 국제유가 흐름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IT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국제유가 하락시기와 일치하게 될 전망이기 때문에 IT주가 언제 주도주로 부상하느냐는 국제유가 흐름에 달려있다"며 "IT주 투자심리가 원·달러 환율의 1100원 복귀 여부에 달려 있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유가 상승이 멈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석유류 가격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기여도가 가장 크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계속 뛰면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정책당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원화 가치 상승을 용인하는 상황이 전개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올해 분기 실적 전망치가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연초 대비 하향 조정되고 있는 반면 미국 IT 기업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서로 다른 실적 전망치를 보이는 이유는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IT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국제유가 하락시기와 일치하게 될 전망이기 때문에 IT주가 언제 주도주로 부상하느냐는 국제유가 흐름에 달려있다"며 "IT주 투자심리가 원·달러 환율의 1100원 복귀 여부에 달려 있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유가 상승이 멈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석유류 가격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기여도가 가장 크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계속 뛰면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정책당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원화 가치 상승을 용인하는 상황이 전개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올해 분기 실적 전망치가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연초 대비 하향 조정되고 있는 반면 미국 IT 기업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서로 다른 실적 전망치를 보이는 이유는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