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인터넷쇼핑몰 내에 식품을 제외한 유아 및 아동용품, 패션, 가전, 가구를 취급하는 ‘스타일몰’(direct.homeplus.co.kr)을 개설하고 온라인 종합쇼핑몰 키우기를 본격화 한다.

홈플러스는 식품 분야에서 ‘프레시몰(The Fresh Mall)’에 이어, 오는 14일 비식품 전문 인터넷쇼핑몰은 ‘스타일몰(The Style Mall)’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비식품 부문 경쟁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타일몰은 세계 1위 통신판매 회사인 ‘오토(OTTO)’로부터 지난해 12월 인수한 1만1000㎡ 규모의 물류센터(경기 용인 소재)를 기반으로 한 ‘물류센터 직배송 상품’과 ‘협력회사 직배송 상품’을 취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지난 3개월간 기존 오토의 물류센터를 빠르고 안정적인 상품배송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하루 3000건 이상의 배송을 소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낮 12시 이전 주문 시 바로 다음날 고객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스타일몰 주문 시 협력회사가 직접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협력회사 직배송 상품’ 구색을 대폭 늘려 현재 22만여 종인 ‘스타일몰’ 상품 구색을 연내 40만 종, 2014년까지 100만여 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부 고객층을 위해 출산용품부터 아동도서까지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취급하지 않던 모든 유아동 연령대 대상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1만5000여 종의 아동 및 유아용품 구색을 연내 업계 최대 수준인 5만여 종 이상으로 확대하게 된다.

또한 홈플러스는 점포 내에서 사용 시 할인 및 포인트 추가적립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착한 스마트앱(Application)’도 동시 출시한다. ‘착한 스마트앱’은 인터넷쇼핑,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저장 및 사용, 디지털상품권 기능, e전단, 평생교육스쿨(옛 문화센터) 전단 및 무료동영상 강의 등 다양한 홈플러스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구현했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 및 ‘착한 스마트앱’ 이용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자 사상최대 규모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인터넷쇼핑몰은 오는 14일부터 5월4일까지 퀴즈 이벤트 응모자 대상으로 기아차 뉴모닝(3명), 구찌 가방(9명), SK-Ⅱ 화이트닝 에센스 세트(48명), 홈플러스 포인트 1만점(300명)을 증정한다. 스마트앱상에서는 5월 31일까지 각종 이벤트 참여 고객들에게 삼성 46인치 스마트 TV(1명), 갤럭시탭(5명), 홈플러스 5만원 상품권(200명), 10만원 상품권(5명) 등을 증정한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한국의 아마존’을 목표로 기존 국내 종합쇼핑몰이나 오픈마켓에는 없던 강력한 물류센터 기반의 빠른 배송시스템을 구현했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점포에서 반품, 환불, 픽업까지도 가능한 ‘멀티채널(Multi-Channel)’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14개국 테스코 그룹사들과의 글로벌소싱 협력 기반을 통해 국내에는 없는 차별화된 상품들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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