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주, 혼조…삼부토건 충격 일부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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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락했던 건설주들이 삼부토건 법정관리 충격을 딛고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150원(1.36%)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벽산건설은 1.11%, 진흥기업은 0.92% 상승중이다.
반면 워크아웃설이 도는 동양건설은 하한가로 직행했다. 대림산업이 2.21%, GS건설이 1.63% 떨어지고 있고, 한라건설과 남광토건이 각각 2.26%, 2.48% 하락하는 등 건설주가 혼조세다.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3.50% 급락했지만, 이날은 0.49% 하락에 그치며 다소 충격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부토건 이슈로 중소형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악화되겠지만, 대형 건설주들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이슈로 건설업종 시가총액의 88%를 차지하는 대형 7개사에게까지 유동성 리스크를 투영시키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업황 침체 때문이 아닌, 지난 LIG건설 사태로 저축은행들이 급격히 자금줄을 죄며 발생한 단기 유동성 문제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150원(1.36%)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벽산건설은 1.11%, 진흥기업은 0.92% 상승중이다.
반면 워크아웃설이 도는 동양건설은 하한가로 직행했다. 대림산업이 2.21%, GS건설이 1.63% 떨어지고 있고, 한라건설과 남광토건이 각각 2.26%, 2.48% 하락하는 등 건설주가 혼조세다.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3.50% 급락했지만, 이날은 0.49% 하락에 그치며 다소 충격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부토건 이슈로 중소형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악화되겠지만, 대형 건설주들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이슈로 건설업종 시가총액의 88%를 차지하는 대형 7개사에게까지 유동성 리스크를 투영시키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업황 침체 때문이 아닌, 지난 LIG건설 사태로 저축은행들이 급격히 자금줄을 죄며 발생한 단기 유동성 문제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