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伊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참가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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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50회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참가해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가구를 비롯해 밀라노 패션, 자동차, IT 등 디자인과 관련이 있는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디자인 전시행사로, 삼성전자는 국내 미디어아트팀인 '뮌'과 합작으로 전시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21.5인치 삼성LED모니터 88개로 흉상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과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이용한 '팔 모양 벤치' 작품 등이 전시됐다. 70인치 LFD 모니터 1대와 55인치 LED TV 7대도 곳곳에 배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이 지향하는 가치인 '스마트 크리에이터(Smart Creator)'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는 첨단 기술이 인간의 소통을 이롭게 하고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에르메스, 루이뷔통, 재규어 등 세계 유명 브랜드 등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17일까지 이어진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