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47분 현재 신세계는 전날보다 5500원(2.14%) 오른 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CS증권, 씨티그룹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한편 전날 발표된 신세계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평이 갈리고 있다.

신세계는 올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와 7.4% 증가한 4조385억원과 26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영업이익률이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5.7%, 이마트는 0.3%포인트 내린 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장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이마트의 영업이익률이 최악을 기록한 전분기보다는 0.9%포인트 상승했다"며 매수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