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13일 유럽최대 규모의 선사인 코스타크루즈(Costa Cruises)와 국내 기항지 관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타 크루즈는 앞으로 1년 동안 약 40회에 걸쳐 5만3000톤급(최대승객인원 1680명)의 코스타클래시카(Costa Clasddia)호를 부산, 인천, 제주 등에 기항할 예정이다.

롯데관광은 코스타 크루즈를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제공하게 된다. 약 6만 여 명의 외국인관광객이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백 현 롯데관광 부사장은 "크루즈는 여행산업의 신 성장 동력으로 크루즈 고객은 기항지 관광 중 쇼핑 등을 통해 막대한 규모의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며 "계열회사인 동화면세점 등을 통해 수익창출을 극대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관광은 지난해 국내최초로 부산에서 출발해서 일본지역을 관광하는 정통 크루즈선을 성공적으로 전세 운행한 바 있다. 오는 5월 19일과 23일 인천을 출발해서 제주와 중국 상해 등을 거치는 4박5일 일정의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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