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동 2층의 커뮤니티 연결한 ‘커뮤니티 브릿지’ 눈길
단지 지하와 지하철 서울역 연결하는 통로 내 편리 전망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③구성]주거·상업·문화·업무 한 데 모인 ‘복합단지’
동부건설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주거·상업 기능이 결합한 기존의 주상복합보다 한 차원 높은 ‘주거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주거 터에 상업과 문화공간이 한 데 어우러져 있으면서 업무시설이 가까운, 주거·상업·문화·업무를 모두 포함하는 도심 속의 복합단지(Mixed Use Development)’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총 4개동이 ‘ㄱ’자를 좌우로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배치된다. 저층부 오피스텔과 상층부 아파트가 결합된 A동, 아파트로 구성된 B와 C동, 여기에 업무시설이 들어오는 D동이 전면에 위치한다.

독특한 점은 주거와 상업, 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커뮤니티 브릿지’로 연결한 것이다. 업무동을 제외한 주거동 A, B, C 3개동의 각각 지상 2층 높이에 마련된 커뮤니티 시설이 길이 120m의 다리로 이어지는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각 동마다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경우, 입주민들의 이동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설계했다”면서 “입주민들이 한 층에서 각 동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텝 라이프(ONE-STEP-LIFE)가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③구성]주거·상업·문화·업무 한 데 모인 ‘복합단지’
커뮤니티 시설은 휘트니스센터와 GX룸, 운동처방실, 사우나실, 독서실, 스낵바, 어린이 놀이방, 실내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다.

A동에는 지상 1층 주민회의실, 3층 비즈니스센터, 17층 야간에 와인바로 운영되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고 B동에는 18층 문화강좌실, C동 지하 1층 실내 골프장, 18층 포토스튜디오가 배치된다. 마사지와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릴렉스룸과 각 동 17층에 별도로 마련된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여기에 단지 내부에 국내 최대 역세권인 서울역의 지하철 연결통로를 내 ‘교통여건’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무동인 D동 지하 2층에서 서울역과 곧바로 이어지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서울역은 지하철 1·4호선과 KTX, 공항철도 AREX가 지난다. 일산 킨텍스-서울역-강남 코엑스를 22분 만에, 경기지역 어디서든 30분이면 도심에 진입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도 2018년 개통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항철도와 KTX를 이용하면 전국 주요도시를 쉽고 빠르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서울역은 전국과 세계를 잇는 ‘도심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지하철 1·4호선을 통해 종로와 강남, 여의도 등 서울 대부분 지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향후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단지 외관은 나뭇잎이 거대한 건물을 감싸고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이다. 특히 건물 전체를 기존의 철골조가 아닌 유리창으로 처리해 내부 채광이나 개방감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커뮤니티 시설 등 공용부의 전기를 공급하도록 했고, 빗물을 활용해 단지 내 분수나 물청소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대기전력 차단장치, 디지털온도조절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적용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