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소형 SUV 'Q3'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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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리터 가솔린 및 디젤 3개 모델
독일 아우디그룹이 12일(현지시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3(사진)'의 내외관 디자인을 첫 공개했다.
2013년형 아우디 Q3는 Q5과 Q7에 이어 아우디가 소형차급으로 선보이는 세 번째 SUV 모델이다. 올 여름 유럽 내 아우디 전시장에 들어서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 예정이다.
이 차는 폭스바겐그룹의 신형 티구안과 동일한 플랫폼(차체 뻐대)을 적용했다. 외관은 싱글 프레임 그릴과 사다리꼴 헤드램프, 랩어라운드 테일게이트 등 아우디의 고유 디자인 이미지를 반영했다.
아우디는 우선 유럽 시장에 가솔린 및 디젤 3가지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168마력의 출력을 내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직분사 엔진과 208마력의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 138마력의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각각 선보인다. 기어박스는 6단 자동변속기와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를 지원한다. 제로백(0→100km/h) 가속은 6.9초, 최고 속도는 시속 230km다.
아우디는 경쟁차로 BMW X1을 포함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을 꼽았다. Q3를 본격 출시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만대 판매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Q3는 19일 프레스데이가 열리는 '2011 상하이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