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북미 이어 유럽서도 조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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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ㆍ佛 조립공장 등 5곳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가 북미 지역에 이어 유럽에서도 조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내 부품 공장이 피해를 입어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조업이 중단되는 곳은 영국 프랑스 터키의 자동차 조립 공장 세 곳과 영국 폴란드의 엔진 공장 두 곳이다. 조업 중단은 4~5월 중 며칠을 정해 실시한다. 도요타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공장에서도 이달 15~25일 중 5일가량 공장 문을 닫기로 했다. 이로 인해 도요타의 북미 지역 자동차 생산량은 3만5000대가량 줄어들게 된다. 일본 내 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다. 도요타는 지진 발생 후 한 달여 동안 약 26만대의 생산 손실을 입었다. 도요타 관계자는 "완전한 조업 재개가 언제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혼다와 닛산자동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혼다는 이달 22일까지 미국 내 공장 생산량을 평소의 50%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며,닛산도 이달 중 4일 정도 공장 가동을 중단해 생산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이번에 조업이 중단되는 곳은 영국 프랑스 터키의 자동차 조립 공장 세 곳과 영국 폴란드의 엔진 공장 두 곳이다. 조업 중단은 4~5월 중 며칠을 정해 실시한다. 도요타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공장에서도 이달 15~25일 중 5일가량 공장 문을 닫기로 했다. 이로 인해 도요타의 북미 지역 자동차 생산량은 3만5000대가량 줄어들게 된다. 일본 내 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다. 도요타는 지진 발생 후 한 달여 동안 약 26만대의 생산 손실을 입었다. 도요타 관계자는 "완전한 조업 재개가 언제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혼다와 닛산자동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혼다는 이달 22일까지 미국 내 공장 생산량을 평소의 50%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며,닛산도 이달 중 4일 정도 공장 가동을 중단해 생산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